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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전날이라 쿨라이트산을 먹었습니다.
10년 전에도 이걸 먹었는데 여전히 기술의 발전이 없고 이걸 또 먹어야 합니다.
알약 제품도 있다고 하는 데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알약 제품도 물을 물약 만큼 섭취하는 건 똑같습니다.
쿨라이트산 용액은 가루를 물에 타서 먹는 물약 제품인데 정말 맛없습니다.
4개 가루 세트가 있고 500ml 용기가 들어있습니다.
검사 12시간 전 1L를 먹고
검사 4시간 전 1L를 먹습니다.
A제와 B제 1포씩 통에 넣고 물을 섞어서 15분마다 250ml씩 복용합니다.
처음에는 포카리 맛도 나면서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그리고 15분이 금방 지나 또 250ml 먹다 보면 토 나올 듯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다시 물약을 만들고 15분이 지나면 또 250ml를 먹습니다.
마지막 4번째 마실 때는 정말 토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 물을 500ml 마십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또 그렇게 2포 1리터를 1시간에 걸쳐 먹었습니다.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보다 이 약을 먹는 게 더 고역입니다.
물을 추가로 500ml 먹고 마지막으로 가스콜을 먹습니다.
다행히 다음날 대장내시경 결과 정상이었습니다.
더 이상 이 약을 먹고 싶진 않습니다. 개선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대장내시경 쿨라이트산 그만 먹고 싶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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