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선물 물티슈워머 과연 필요한 제품인가

출산선물로 친구에게 콤비 물티슈워머를 선물 받았습니다.

물티슈워머는 말 그대로 아기에게 사용할 물티슈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54,900원 정도입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항상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야 동작합니다. 

휴대용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이 아니라서 아쉽네요.

상자를 열어보니 제품 본체와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에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뚜껑 전면에 있는 스위치를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열립니다.

뚜껑 상단 부분이 열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덮게가 있습니다.

덮게를 열어보면 물티슈를 넣는 공간이 나옵니다.

물티슈가 너무 큰 것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적당한 사이즈의 물티슈가 필요합니다.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하고 넣어줍니다.

물티슈 한 장을 살짝 뽑아주고 덮게를 내립니다.

코드를 꽂아서 보온해 줍니다.

필요할 때 한 장씩 뽑아 사용하면 됩니다.

맨 위에 위치한 처음 물티슈는 생각보다 뜨겁습니다.

아이에게 사용할 때 물티슈를 펼쳐서 살짝 열을 식히고 사용해 주세요.

세 번째부터는 뜨거운 정도까지는 아니라서 바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물티슈워머는 주로 신생아의 기저귀를 갈아줄 때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똥의 양이 적으면 물티슈로 대변을 닦아주는데 그때마다 차가운 온도에 아기가 깜짝 놀랍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아기가 온도에 놀라지 않고 수월하게 닦아줄 수 있습니다.

 

며칠 사용해 본 결과 코드가 연결되어야 하는 게 불편합니다.

막상 급하면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활용도가 낮아서 아쉽습니다.

하루 2~3번 사용할 뿐입니다.

잠깐의 짧은 사용을 위해 24시간 보온을 유지해야 하는지, 과연 필요한 제품인가 의문이 듭니다.

 

사용기간은 신생아부터 대략 돌 전까지 1년 정도입니다.

신생아 응가 치우기를 제외하고 따뜻한 물티슈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생각보다 짧은 기간이라 꼭 필요한 제품인지 고민하셔서 구매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