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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클라우드

[클라우드] IaaS, PaaS, SaaS 정확히 이해하기

by youngmap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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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술이 발전하면서 IaaS, PaaS, SaaS 용어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개념을 정확히 모르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제공하는 IT관련 업계에서 서로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FaaS, CaaS, BaaS, XaaS 용어도 새롭게 등장했지만 먼저 위에 언급한 3개의 개념을 먼저 이해하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본 개념을 쉽고 정확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래에 도표를 봅시다.


1. 전통적인 IT 서비스
쇼핑몰 홈페이지를 만들어 전 세계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1) 먼저 고정 IP를 확보합니다.
사용자가 IP 주소를 웹 브라우저에 치고 홈페이지에 들어오긴 어렵습니다.

2) 그래서 해당 IP주소와 매핑하기 위한 도메인 주소를 구입합니다.

3) 사무실을 임대하고 사무실에 컴퓨터(서버)를 구입합니다.

4) 스토리지(저장장치)도 구입합니다.

5) Windows, 리눅스, 유닉스 같은 OS를 구입하고 설치합니다.

6) 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WEB, WAS 라이센스를 구입하거나 오픈소스를 이용해서 서버에 설치합니다.

7) DB도 필요하죠. 데이터 규모에 맞춰 오라클 또는 무료 오픈소스 DBMS를 설치합니다.

8) 이제 중요한 개발이 남았습니다. 개발자를 고용하거나 직접 코딩하여 웹과 모바일 개발을 진행합니다.

9) 서버에 개발한 내용을 이관하고 전세계에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간단하게 절차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이렇게 기업이 서버를 직접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을 온프레미스(On-premise)라고 합니다.
초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2. IaaS
IaaS는 Infrastructure as a Service의 약자로 "아이아스" 또는 "이에스"라고 부릅니다.
데이터센터 같은 물리적 공간에 가상화된 서버까지만 임대해 주는 방식입니다.
가상화되었다는 개념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구 어딘가에 물리적인 서버와 스토리지 등 컴퓨팅 리소스가 존재할 텐데 어떻게 작동되는지는 몰라도 됩니다.
가상화 기술 덕분에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빠르게 용량을 추가하거나 서버 사양을 변형하고 데이터를 백업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IaaS는 서비스로 제공하는 인프라스트럭처로 "물리적인 자원 제공"이 핵심 키워드입니다.



3. PaaS
PaaS는 Platform as a Service의 약자로 "파스"라고 부릅니다.
물리적인 서버뿐만 아니라 OS부터 미들웨어, 개발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업은 SW 개발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습니다.
개발 및 배포를 빠르게 반영하여 SW 유지관리가 쉽지만 특정 플랫폼에 종속될 수 있는게 단점입니다.

PaaS는 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플랫폼 제공"이 핵심 키워드입니다.



4. SaaS
SaaS는 Software as a Service의 약자로 "사스"라고 부릅니다.
컴퓨터에 응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SW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개발된 SW를 받아서 서비스를 하는 것이라 기업은 비즈니스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보편화된 솔루션을 사용하므로 커스터마이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SaaS는 서비스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고객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제공"이 핵심 키워드입니다.


결국 기업이 어디까지 신경써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입니다.
기업이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잘하기 힘든 것은 밴더(Vendor)에게 맡기고 리소스를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합니다.

조금 주의하실 점은 On-premise, IaaS, PaaS 까지 설명은 기업(개발자)과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와의 관계에 관한 설명 입니다.
서비스를 소비하는 사용자의 관계를 포함해서 생각하면 안됩니다.
사용자(유저) - 기업(회사) -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구글,아마존,MS)
유저는 소프트웨어 자체를 모두 제공받아 소비하는 입장으로 IaaS, PaaS 개념에서 유저는 관심 밖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카카오톡이라는 채팅 앱 서비스가 있고 저는 그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입니다.
이 앱이 On-premise 또는 IaaS, PaaS 등과 같은 클라우드서비스를 사용해 제공하는지 사용자는 알 필요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을 것입니다. 판교에 위치한 SK C&C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지 관심이 없습니다. 잘 동작하면 그만이죠.

반면에 SaaS는 B2B형태도 있고 B2C형태도 있습니다.
SaaS를 사용하는 최종 고객이 기업이거나 유저 일 수 있습니다. 설치를 하지 않아도(모호한 개념 : 설치가 필요할 수 있음)
언제 어디서(모호한 개념 : 모바일을 지원 안 할 수도 있음)나 SW를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중간에 기업이 개입하지 않아도 곧바로 최종 소비자에게 SW 서비스가 도달되는 것입니다.
SaaS 개념은 사실 광범위하고 모호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핵심 개념은 "SaaS는 클라우드에 설치된 SW를 서비스한다." 입니다.  이 부분은 추후에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아래 도표를 보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비용 : IaaS < PaaS < SaaS
관리 : IaaS > PaaS > SaaS
밴더에게 서비스를 많이 받을 수록 부과되는 비용이 높아지지만 기업의 관리 영역은 줄어들어 편합니다.
I P S 앞글자만 따서 "돈이 많이 들어서 아파쓰"라고 외워볼까요?

IaaS, PaaS, SaaS 정확히 이해하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혹시 제가 오해하고 잘못 설명드린 내용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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