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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맞춤법13

애들아 얘들아 맞춤법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애들아 얘들아 맞춤법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둘 다 맞는 표현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1. 애들아 '애'는 '아이'의 준말(줄임말)입니다. "아이들아 여기로 와." (O) "애들아 여기로 와." (O) 같은 말입니다. 2. 얘들아 '얘'는 '이 아이'의 준말입니다. 지시 대명사 '이'가 들어가므로 지칭하는 대상이 내 기준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는 뜻입니다. "이 아이들아 여기로 와." (O) "얘들아 여기로 와." (O) 같은 말입니다. 그런데 편지에 얘들아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 아이들이 있어서 말로 할 때는 어색하지 않지만, 멀리 떨어진 곳에 아이들에게 편지를 보낼 때는 어색합니다. "얘들아 내가 미안해." => "이 아이들아 내가 미안해." "얘들아 고마워." => "이 아이.. 2023. 7. 23.
오랜만, 오랫만, 오랜동안, 오랫동안 맞는 말은? 헷갈리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랜만 vs 오랫만 어떤것이 맞을까요? "오랜만"이 맞습니다. 오랜만은 오래간만의 줄임말(준말, 약어)입니다. 오래간만은 어떤 일이 있은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라는 뜻의 명사입니다. 오래간만에 친구를 만났다. (O)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O) 오랫만에 친구를 만났다.(X) 오랫만은 틀린표현입니다. 오랫동안 vs 오랜동안 오랫만/오랜만이 헷갈리는 이유는 "오랫동안"이라는 맞는 표현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여기서는 오랫동안이 맞습니다. 오랜동안은 틀린표현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다.(O) 오랜동안 고민했다.(X) 오랫동안은 '오래'와 '동안'이 결합된 합성어로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나 시옷을 받치어 적습니다. "오랜만", "오랫동안" 두개를 기억해두면 좋아요. 2023. 7. 20.
며칠 vs 몇 일 맞춤법, 몇 일은 없습니다. 며칠이 맞습니다. 몇 일 vs 며칠 어떤 말이 맞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틀리는 맞춤법이 있습니다. 몇 년, 몇 월, 몇 시간, 몇 분 다 맞는 말인데, "몇 일"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헷갈리는 맞춤법입니다. "며칠"이 맞습니다. 너 생일이 몇 월 며칠이니? 생일이 며칠 안 남았네. 국립국어원에서는 "몇 일"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며칠"이 바른말입니다. 이유는 '몇 월'은 [며둴]로 발음되니 '몇 일'이라는 말이 있다면 [며딜]로 발음이 되어야 하는데 모두 다 [며칠]로 발음을 하므로 "몇 일"이라는 말은 없고 소리 나는 대로 "며칠"이라고 적는 것으로 표준어 규정을 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몇 일"을 많이 사용할 정도로 논란의 여지가 많은 맞춤법이지만, 그보다는 "며칠"이라는 올바른 표준어를 사용해야겠습니다.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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